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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 박은빈 외면하고 돌아섰다..시청률 8.4%

‘연모’ 로운이 “이제는 멈춰야 할 때”라며, 박은빈의 눈물을 애써 외면하고 돌아섰다. 지난 6일 방영된 KBS 2TV 월화극 ‘연모’ 17회에서 박은빈(이휘)과 로운(정지운)에 관한 추문이 궐내에 퍼졌다. “사내들끼리 사사로이 만난다”, “주군과 신하 그 이상이다”, “전하가 남색이다”라며 여기저기서 수군댔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심각해지자, 백현주(김상궁)는 박은빈에게 “정주서와의 만남을 삼가라”고 청했고, 김인권(도승지)은 “더는 전하께 다가가선 안 된다”고 로운을 막아섰다. 심지어 이일화(대비) 마저 “(지운을) 적당히 정리해서 내보내라”고 주의를 줬다. 박은빈 여자라는 김택(원산군)의 의혹은 확신으로 바뀌었다. 오랜만에 입궐한 그는 김서하(창운군)의 급습을 숨기고 조용한 궁의 분위기를 살폈고, 이를 비밀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남현수(이현)는 “생각보다 일이 더 잘 풀릴 것 같다”며 비릿한 미소를 띄우는 형을 보며 불안을 감지했다. 그 사이, 김서하는 제 버릇 개 주지 못하고 기방에서 잔뜩 취해 “쌍생이 뒤바뀌어, 이 나라 왕이 계집이다”라는 입에 담아선 안 될 말을 퍼뜨렸다. 결국 해괴한 소문은 물론이고 김서하가 살아있다는 사실까지 윤제문(한기재)의 귀에 들어갔다. 그는 배수빈(정석조)에게 김서하에 대해 알아보라 지시했고, 이어 “자네를 믿고 (지운에게) 그 자리를 준 것이니 실망시키지 말라”고 압박했다. 배수빈은 먼저 김서하의 입을 막아야 했다. 자신을 윤제문에게 데려가면 전하가 계집이란 사실을 다 설명하겠다며 살려달라 무릎을 꿇은 그를 저승길에 묻었다. 또한, 대사헌 박원상(신영수)을 찾아가, 그의 여식 배윤경(신소은)과의 의혼을 청했다. “혼인을 정치적 도구로 쓰고 싶지 않다”고 선을 긋는 박원상에겐 “궐에 돌고 있는 아들과 관련된 터무니 없는 소문을 묻고 싶다”는 목적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배윤경은 “(지운이) 세자빈 자리를 포기해도 좋다 생각할 만큼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었다”며 아버지에게 “혼인을 시켜달라” 청했다. 궐내 추문에 한껏 예민해진 중전 정채연(노하경)으로부터 “전하를 향한 마음이 충심이라면, 스스로 궐을 나가달라”는 간절한 부탁까지 받자, 로운은 고민이 깊어졌다. 그럼에도 자신도 모르게 박원상 집안과 납폐서(신랑측에서 신부측으로 보내는 예물과 혼서)가 오가자, 혼례를 거부했다. 이에 아버지 배수빈이 나섰다. “전하가 여인이란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더 이상 이 비밀을 묻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왕이 여인인데 역모도 아니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박은빈을 죽일 수도 있다고 강력하게 못 박았다. 아버지를 너무나도 잘 아는 로운은 혹여 자신 때문에 박은빈을 잃을까 두려움에 휩싸였다. 결국 휘를 찾아가 “혼례를 올릴 것”이라며, “전하를 잃지 않는 방법은 이것 밖에 없다”는 뜻을 전했다. 하지만 박은빈은 이해할 수 없었다. 여태껏 어떤 고비도 함께 감당했던 그에게 분명 말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이제 여기서 멈춰야 할 것 같다”며 인사를 올리고 돌아서는 로운에게 박은빈은 “나는 아직 멈추라 한 적 없다. 서거라”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슬픈 어명을 내렸다. 애써 박은빈의 눈물을 외면한 로운의 마음도 찢어지는 듯했다. 박은빈을 지키려 정략 결혼을 택한 로운의 아픈 엔딩이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별을 택할 수밖에 없는 비극적 운명을 그린 이날 방송의 시청률은 8.4%(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월화드라마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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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로운, 정의로움과 강단으로 새로 쓰는 활약상

배우 로운의 '연모' 속 활약이 계속된다. 로운은 현재 방영 중인 KBS 2TV 월화극 '연모'에서 정지운 역을 맡고 있다. 사헌부 집의의 아들로 일찍이 과거에 급제한 인재 중의 인재지만 입신양명 탄탄대로의 길은 뒤로하고 붓 대신 침을 잡은 특별한 사연이 있다. 과거 첫사랑 박은빈(담이)과의 약속으로 빈촌의 사람들을 돕기로 한 것. 이런 신념 속에 성인이 된 로운은 자신이 세운 정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극 중 로운이 분한 정지운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인물이다. 겉으로는 허허실실 유유자적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고 살뜰히 챙긴다. 특히 삼개방의 장세현(방질금), 이수민(방영지)이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하자 어쩔 수 없이 아버지 배수빈(정석조)의 명을 따라 왕세자 박은빈(이휘)의 스승이 됐다. 이 과정에서 동빙고 같던 박은빈의 마음이 로운 때문에 서서히 녹기 시작했다. 자신이 담이라는 것을 숨기기 위해 주변에 결을 주지 않았던 박은빈에게 오히려 그럴수록 외로워지는 것이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로운을 스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박은빈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를 모은다. 로운은 평소 능글 맞고 천연덕스러운 지운을 귀엽게 풀어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얼음장 같은 박은빈과 예사롭지 않은 사제 케미스트리를 그린다. 여기에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박은빈을 통해 담이를 보는 혼란스러움이 담긴 감정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왕세자의 스승으로서 가르침을 줄 때는 반전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백성을 아끼고 본인을 돌보라는 가르침을 강단 있는 눈빛과 톤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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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모' 박은빈, 로운과 애절한 궁중 로맨스 서막 열었다

배우 박은빈의 '연모'가 움트기 시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연모' 3회에는 비밀을 감춘 채 살아가는 왕세자 이휘로 돌아온 박은빈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서막이 열렸다. 운명의 소용돌이 연모의 첫 시작은 바로 성인이 된 로운(정지운)과의 재회였다. 로운에게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첫사랑을 떠올린 박은빈(이휘)는 큰 혼란에 휩싸였다. 첫사랑이란 마냥 그립고 애절한 존재가 아니었기 때문. 자신의 오라비를 죽인 로운의 아버지 배수빈(정석조)의 칼날이 결국 자신을 향한 것임을 알았기에 두려움으로 로운을 바라봐야만 했다. 아직은 그리움의 마음이 컸던 것일까. "다시 한번 내 눈에 띄게 되면 그땐 널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는 경고와 함께 로운을 떠나보낸 박은빈에게선 그간 보지 못했던 복잡한 감정이 느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얄궂은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세자와 서연관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은 피하려고 해도 얽힐 수 밖에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의 시작을 알렸다. 시도 때도 없이 죽음과 위협이 도사리는 왕제자 박은빈의 고달픈 이야기도 높은 긴장감을 유발했다. 하루하루 비밀을 사수하기 위해 '오보 저하', '동빙고 마마'라는 수식어까지 감내하며 자신을 꽁꽁 싸매는가 하면, 시시때때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세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중심을 다잡는 휘에게선 누구로도 대체될 수 없는 강인함이 묻어 나와 앞으로 펼쳐질 궁궐 생존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은빈은 목숨을 건 비밀을 안고 살아가는 왕세자 이휘가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그 중심이 되는 로운과의 애절한 로맨스의 시작에서 두려움과 그리움, 그리고 설렘까지 상반된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는 박은빈의 연기는 회차가 거듭됨에 따라 다채롭게 변모될 연모의 감정을 예고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연모'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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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빈, 드라마 '연모' 정석조 역할로 출연

배우 배수빈이 드라마 '연모'에 합류한다. 배수빈 소속사 오리진엔터테인먼트는 1일 "배수빈이 KBS 2TV 새 드라마 '연모'에 정석조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러운 궁중 로맨스. 이소영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이다. 배수빈이 연기하는 정석조는 극중 주인공 로운(정지운)의 아버지다. 사헌부 가문의 사람으로 옳고 그름을 판별하는 정확한 눈을 가졌으며 언제나 냉철함과 냉정함을 유지하는 인물이다. 배수빈은 그간 드라마 '해신' '주몽' '바람의 화원' '동이' 등 인기 사극 작품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는 배수빈의 합류가 '연모'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고 있는 이유다. 최근 드라마 '신과의 약속' '우아한 친구들' 등에서 감정선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수빈이 '동이' 이후 11년 만의 사극 작품인 '연모'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6.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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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오윤아, 악녀의 본색 드러냈다…더 독해진 연기력

오윤아가 '신과의 약속'에서 악녀의 본색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19일 방송된 MBC 주말극 '신과의 약속'에는 아들 남기원(김준서)의 친엄마가 한채영(서지영)이라는 사실을 시아버지 박근형(김상천)에게 들킨 오윤아(우나경)의 모습이 그려졌다.박근형에게 비밀을 들켜 법무이사에서 대기발령 상태로 전략한 오윤아가 시어머니 강부자(이필남)에게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도움을 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왕석현(송현우)의 백혈병 재발과 관련해 남기원의 골수 이식을 발판으로 자신의 살아남을 방법을 만들어 낸 오윤아는 안방극장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 배수빈(김재욱)과 방송 말미 날선 대립구도를 나타내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1.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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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연기갈증 해소할 현대판 심청이(종합)

이소연이 악녀 이미지를 벗고 '현대판 심청이'가 된다. 배우 이소연이 2017년 종영된 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 이후 1년 5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그 사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격 차이로 조정 협의 절차를 걸쳐 이혼했고 홀로서기에 나서기로 한 첫 작품이 바로 '용왕님 보우하사'다. 제작발표회 당일 건강 상태가 좋지 못했다. 최악의 컨디션이었음에도 시종일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소연은 밝은 얼굴로 작품에 대한 열의를 드러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은경 PD, 배우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이소연(심청이)이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재희(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다. 이소연은 "억척스럽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라 좋은 기운을 얻고 있다. 가족에 있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가족을 위한 효녀 심청이다. 어디로 튈 지 알 수 없는 아이다. 무슨 일이 생기면 평범한 사람이 하지 않을 법한 과감한 행동을 한다. 그런 모습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라면서 '용왕님 보우하사'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죽어야 사는 남자' 이후 연기에 대한 갈증을 느꼈을 때 이 작품을 만났다는 이소연.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극 중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해 웃음을 안겼다. "걱정을 많이 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입는 교복이 수줍었지만, 초반 5회 정도 분량을 교복 입고 등장한다. 맡은 역할이니 최대한 내면의 순수함을 이끌어내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MBC에서 오윤아, 배수빈 씨를 만났는데 처음에 날 못 알아보더라. '너 왜 이렇게 됐어?'란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응에 수줍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최은경 PD는 작품과 관련, "'용왕님 보우하사'는 현대판 심청이다.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고전소설인 '심청전'을 보면 아버지를 위해서 희생한 효녀 심청이와 그러한 심청이가 나중에 사랑을 찾게 된다는 게 초점이다. 그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얻어 기획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제목을 '용왕님 보우하사'로 정한 이유가 궁금했다. 최 PD는 "드라마의 배경이 용왕리에 사는 심청이에 대한 내용이다. 심청이란 아이가 물에 빠져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면서 시작되는 내용이다. 극 중 용왕님의 도움을 받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왔다는 걸 담기 위함이었다. 살다보면 누군가에게 위로받거나 응원받고 싶지 않나. 그러한 위로를 건네줄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자극적인 요소들이 펼쳐진다. 납치, 사고, 살인 등이 예고된 것. 최 PD는 "이야기에 있어서 극적인 요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건 그간 봐온 연속극과 달리 사건으로 연속된 게 아니라 로맨틱 코미디나 시트콤적인 성향을 가졌다고 본다. 직접 드라마를 보면 자극적인 요소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했다. 재희는 "배우들 호흡이 참 좋다. 제작진이 캐스팅을 할 때 성격을 가장 먼저 고려했다고 하더라"고 스스로 칭찬했다. 이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게 먼저다. 그래서 촬영장이 잘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안은 "(소연이는) 성격 자체가 순수하다. 심청이 캐릭터가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데, 소연이가 심청이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재희 오빠는 정말 재밌다. 현장에서 재밌어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형민이도 너무나도 유쾌하고 재밌다. 현장 분위기가 좋다"고 덧붙였다. '내가 보는 세상이 어떤 색일까'에 초점을 맞춰 세상이 좀 더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낸 작품. '용왕님 보우하사'는 14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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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 "교복 입은 10대 역할에 오윤아·배수빈도 놀라"

이소연이 '용왕님 보우하사' 초반 고등학생 역할로 나오는 것과 관련,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일일극 '용왕님 보우하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최은경 PD, 배우 이소연, 재희, 조안, 김형민이 참석했다. 이소연은 극 중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고 먼저 사과했다. "걱정을 많이 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입는 교복이 수줍었지만, 초반 5회 정도 분량을 교복 입고 등장한다. 맡은 역할이니 최대한 내면의 순수함을 이끌어내 고등학생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MBC에서 오윤아, 배수빈 씨를 만났는데 처음에 날 못 알아보더라. '너 왜 이렇게 됐어?'란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응에 수줍었다"고 웃음을 터뜨렸다. '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 이소연(심청이)이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 재희(마풍도)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다. 14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9.01.1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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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의 약속', 첫방송부터 파격 막장VS절절 모성애

‘신과의 약속’이 첫 회부터 휘몰아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든 주인공들의 모습으로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24일 첫 방송된 MBC 새 주말극 ‘신과의 약속’에서는 서로를 열렬히 사랑했던 한채영(서지영)과 배수빈(김재욱)의 이혼과 아들의 병으로 인한 재회가 속도감 있게 그려졌다. 과거 오윤아(우나경)는 한채영의 남편 배수빈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한채영의 가정을 파탄 내고 배수빈의 아내가 되었다.배수빈이 자신의 친구인 오윤아와 불륜을 저지른 것을 용서할 수 없었던 한채영은 배수빈에게는 당시 임신중이던 아이를 평생 볼 생각 말라고 했고 오윤아에게는 평생 불행하기를 기도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한채영은 이천희(송민호)와 재혼해 아들 하이안(송현우)을 키우며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고 아나운서로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하히안이 이천희와 함께 방송국에 온 날 코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골수 이식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며 일상이 급격히 흔들렸다. 한채영은 자신의 골수가 아들 하이안과 맞지 않는다는 판정에 배수빈에게 연락해 검사를 받게 했지만 배수빈의 골수도 맞지 않았다. 하이안을 살리기 위해 이들에게 남은 건 기증을 받거나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동생의 제대혈을 받는 방법밖에 남아있지 않았다.한편, 결혼 후 6년이 지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하는 오윤아에 애가 탄 배수빈의 아버지 박근형(김상천)은 오윤아에게 소송을 걸어서라도 하이안을 데려오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런 와중에 오윤아는 배수빈과 한채영이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배수빈이 여전히 한채영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고 있는 오윤아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고, 배수빈의 집에서 인정받고 살아남기 위해 배수빈의 극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이안을 찾아오려 했다.이런 오윤아의 모습에 화를 내며 집을 나온 배수빈은 하이안이 병원에 있다는 문자를 받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했다.집중치료실 앞에서 의식을 잃고 누워있는 하이안을 보며 넋 나간 모습으로 서 있는 한채영을 발견한 배수빈은 다가가려 했지만 이천희에 의해 제지됐다. 그럼에도 발길을 돌릴 수 없었던 배수빈은 애타는 마음으로 병원 로비에서 밤을 세웠다.다음날 아침 한채영은 병원 뜰에 있는 배수빈을 찾아왔고 하이안이 위기를 넘겼음을 알려주었다. 이어 한채영은 하이안에게 꼭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며 배수빈에게 “우리, 현우 동생 갖자”라 말했다. 배수빈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뒤엉켜버린 네 남녀의 운명의 실타래가 어떻게 풀려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죽어가는 자식을 살리기 위해 세상의 윤리와 도덕을 뛰어넘는 선택을 한 두 쌍의 부부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멜로드라마 ‘신과의 약속’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8.11.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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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대립군', 오프닝 13만·박스오피스 2위·韓영화 1위

영화 '대립군'이 순조로운 스타트를 했다.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 '대립군'은 오프닝 스코어 13만 423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2위를 했다. 1위는 '원더우먼'이 차지했다. '대립군'은 상영중인 한국 영화 중엔 1위 성적이다.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제외하곤, 한국 영화 성적이 대체로 좋지 않았다. 박스오피스 장기 1위를 하지 못 하거나, 1위를 해도 적은 일일 관객수로 1위 답지 않은 1위를 했다. '대립군'이 평일 하루 관객을 13만명을 모은 가운데, 개봉 첫 주 주말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동안 침체기였던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낼지도 이목이 쏠린다.'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 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재는 본인의 목숨보다 동료의 목숨이 더 소중했던 대립군 수장 토우, 여진구는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나라를 지켜야 했던 어린 왕세자 광해, 김무열은 생존을 위해 대립군의 안위를 걱정해야 했던 명사수 곡수로 분해 열연했다. 또 박원상 이솜 배수빈 역시 각각 대립군과 분조 팀의 일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절찬 상영 중.김연지 기자 2017.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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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윤철 감독, 대립군 부탁합니다

정윤철 감독,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원삼, 배수빈 등 대립군 출연진이 25일 영화 '대립군' VIP시사회가 진행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버린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분조(임진왜란 때 임시로 세운 조정)을 지휘했던 왕세자 광해군과 생계를 위해 다른 사람의 군역을 대신 해주던 용병들, 대립군에 관한 팩션 사극이다. 31일 개봉한다.양광삼 기자yang.gwangsam@joins.com/2017.05.25/ 2017.05.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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